모든 모조품들에겐 낙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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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을 읽지 않고 일어나는 모든 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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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R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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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y @19_hpo

 

 

 

 

 

플레이어용 줄거리

 

사방을 집어삼킨 정적 속, 당신은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기계음을 인식합니다. 내리감기는 눈을 억지로 떠 무기력한 몸을 손가락을 가볍게 구부리면, 몸의 아주 끝으로부터 당신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리는 자그마한 신호들이 전해져옵니다.

그렇지만 이는 이상한 일입니다. 당신의 모든 기능은 분명 정지되었어야 하는걸요.



바인더, 당신은 폐기처분이 결정된 레플리카입니다. 오리지널의 그 어떠한 권리도 받지 못한, 그저, 시프터를 구하기 위해 재단에서 만들어낸 모조품 중 하나. 당신은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몇 번이고 이계에 저항했습니다. 수많은 변이를 받아들이고, 소중한 추억을 잃어가며,

오로지 시프터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그러나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습니다. 변이와 회복을 끝없이 반복한 당신의 몸은 더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앞서 망가졌던 다른 레플리카들처럼 영원한 끝을 맞이하겠죠. 재단은 망가진 당신을 레플리카들의 무덤인 이계로 떠나보냅니다.

바인더, 당신의 마지막 사명은 고요한 종말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시나리오 정보

 

　시나리오 공개　 Fusetter 등의 필터링을 거칠 경우 OK

 

　시프터 작성　 기성 시프터 및 조건부 신규 작성 OK

　추천 관계　 기존 서사가 충분하며 (자기 파괴성을 동반한) 희생적 관계

 

　이계의 발생 원인　 사실은, 한 번쯤은 ‘진짜’가 되고 싶었던 소망과…

 

 

　주의사항　 

잔인한 묘사(탐미적이지 않은 고어), 건물의 붕괴, 신체의 변이

그 외로도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소재는 GM이 사전에 파악 후 안내해주세요.

처음 플레이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불친절한 부분이 있어 바인더 입문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룰북 소지하신 분의 입문용 시나리오로 쓰긴 했습니다만….) 만일 입문하시는 분께서 룰북을 완독하고, 룰북에 수록된 공식 시나리오를 한 편이라도 끝까지 읽어보셨다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시나리오 링크

 

docs.google.com/document/d/11skWZNFnbXZsSBOzrr9r9h7PnClGsHIraGKoFKtxBOU/edit?usp=sharing

 

 

 

본작은 드라코니언 및 주식회사 KADOKAWA가 권리를 보유하는 UNSUNG DUET의 라이선스를 도서출판 초여명이 받아 만든 언성 듀엣 한국어판의 2차 창작입니다.
(C)Fuyu Takizato / Draconian

(C)KADOKAWA

(C)도서출판 초여명